[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도전을 시작했다. ‘정글의 법칙’에 이어 ‘아는 형님’ 출격을 예고, 후배들과 호흡을 맞춘다.
14일 이경규의 JTBC ‘아는 형님’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아는 형님’ 관계자는 “녹화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이경규의 촬영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규는 최근 강호동과 2MC로 활약 중인 JTBC ‘한끼줍쇼’에서 ‘아는 형님’의 이수근 서장훈 이상민 김영철을 게스트로 맞이한 바 있다. 이 인연이 이경규를 ‘아는 형님’으로 이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이경규는 SBS ‘정글의 법칙’ 출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정글의 법칙’을 연출하게 된 민선홍 PD와의 인연으로 큰 결심을 했다고. 이경규와 민 PD는 ‘아빠를 부탁해’, 2016 SBS 연예대상으로 인연을 맺었다.
무엇보다 ‘눕방’의 창시자로 편안한 방송을 추구해온 그의 ‘정글’ 도전 소식은 모두를 놀라게 했을 정도. 민선홍 PD는 3개월간의 설득 끝에 이경규 섭외에 성공했다고 어려웠던 섭외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정글의 법칙’ 출연을 약속한 뒤 이경규는 운동으로 체력 관리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예능 대부’라는 수식어로 불려온 이경규는 여전히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오랜 시간 다져온 놀라운 예능감 뿐 아니라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노력의 결과인 것.
절대 편하지 않은 환경에서 펼쳐지는 ‘정글의 법칙’, 후배들과 학교 친구가 돼 반말로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하는 ‘아는 형님’까지, 이경규의 도전은 2017년에도 계속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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