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YG오빠’도 해내지 못했다. 전국투어는 대중적 인지도가 확실하게 보증된 후 이끌 수 있다. 그걸 악동뮤지션이 해냈다. 아직 어린 줄 알겠지만, 프로 음악꾼이다.
14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악동뮤지션의 전국투어 개최를 발표했다. 광주, 대구, 부산 확정에 이어 성남, 대전, 인천도 예정됐다. 악동뮤지션은 소규모 극장을 택해 보다 많은 지역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악동뮤지션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3월 23일, 24일, 25일, 26일, 30일, 31일 그리고 4월 1일, 2일에서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광주 4월 15일, 대구 4월 22일, 부산 5월 27일로 이어간다.
2012년 SBS ‘K팝스타2’ 우승자 출신 악동뮤지션은 2014년 정식 데뷔했다. 실제 남매로 이뤄진 악동뮤지션은 직접 앨범을 만들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이번 콘서트도 악동뮤지션의 매력을 살리고자 기획했다. 오빠의 ‘찬혁일기’, 여동생의 ‘수현일기’, 남매의 ‘악뮤일기’까지 총 3가지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에는 악동뮤지션에게 많은 선배 가수가 있다. 빅뱅을 필두로 위너, 아이콘, 싸이, 에픽하이, 젝스키스 등. 이중 전국투어를 이끌 수 있는 가수는 많지 않다. 팬덤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콘서트지만, 전국투어의 경우는 그 이상의 대중성도 수반됐을 때 가능하다. 그걸 악동뮤지션은 벌써 두 번째 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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