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40명 중 19명, 47.5%’
‘20대 킹’은 박보검에게, ‘20대 퀸’은 박보영에게 돌아갔다. 이쯤 되면 한 가지 궁금증이 남는다. 이들 중, 최고의 ‘케미 커플’은 누구일까. 앞의 두 기사와 동일한 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7.5%(총 19표)를 기록한 박형식·박보영 커플이 1위에 올랐다. 연예 관계자 5명, 일반 대중 14명이 이 커플을 선택했다.
◇ 1위 박형식·박보영 커플, 오누이 매력 通했다
박형식과 박보영은 현재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 중이다. 게임회사 대표와, 그를 경호하는 힘 센 여자로 분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톰과 제리’ 케미스트리가 인상적.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드라마는 8%(닐슨코리아 집계)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JTBC 역대 최고의 기록이기도 하다.
두 사람을 꼽은 방송 관계자들은 “남매처럼 닮은 비주얼이 돋보인다. 키 차이도 바람직하다. 매력까지 비슷해 보인다”, “20대만의 풋풋함이 잘 드러나는 커플이다. 20대가 굳이 짊어지지 않아도 될 무게감에 욕심내지 않아, 더욱 자연스럽다”, “한 회 한 회 발전하는 케미스트리에 마음이 동한다” 등 반응이었다.
압도적 호응을 보인 대중들은 “둘 다 순한 이미지다. 서로 시너지도 상당하다. 매우 발전적인 관계”, “싱그러운 느낌의 커플이다”, “박형식의 꿀 떨어지는 눈빛과, 박보영의 애교가 조화를 이뤘다. 드라마 시청률이 괜히 높은 게 아니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 2위 박보검·혜리 커플, 엄마 미소 나온다
박보검과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2015)에서 호흡을 맞췄다. 친구에서 부부로 발전하는 관계를 달콤하게 그려내며 여심을 들끓게 했다. 관계자들은 이 커플에게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 7표를 받아 35%를 기록했다. 대중들은 3표(15%)를 선사했다. 총 24%.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관건”, “‘응답하라 1988’ 이후 눈에 띄는 20대 커플이 없다”, “두 사람의 귀여운 인상이 어울렸다” 등이 관계자의 의견이다. 15%의 대중은 “‘응답하라 1988’에서의 순수한 이미지가 여운으로 남았다.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웃자고 하는 말이다. 내가 혜리이고 싶다” 등 유쾌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 외에도 “둘 다 모델 출신이라 보는 재미가 있었다. 실제 커플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던 ‘남주혁·이성경 커플’(7), ‘서강중·김고은 커플’(1), ‘안효섭·김슬기 커플’(1)이 돋보였다. 관계자 두 명은 “마땅히 뽑을 커플이 없다”고 기권했다.(1인은 현우(33세)·이세영 커플을 골라 기권 처리.)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JTBC, tvN, 설문조사 전체 결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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