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가 메인보컬 솔지 없이 활동한다. 4인 체제가 된 EXID는 괜찮을까.
20일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오는 4월 10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메인 보컬 솔지는 앞서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 솔지는 지난해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현재까지 치교 받고 있다.
이 때문에 EXID 측은 솔지를 대신 멤버 하니와 혜린이 나눠 보컬을 책임질 것을 알렸다. 하니의 음색, 혜린의 가창력으로 EXID의 보컬을 채우겠다는 계획.
EXID 노래는 솔지의 보컬로 구성됐다. 댄스그룹이지만, 분명 보컬 파트가 강화된 면모를 보여왔다. 그만큼 솔지의 참여 비중은 높았고, 곡을 끌고 가는 힘이 남달랐다. 하니와 혜린이 노래 실력이 부족한 건 아니지만, 솔지를 대체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
게다가 EXID는 ‘위아래’ 역주행 이후 발매한 ‘아 예(AH YEAH, 2014)’, ‘핫핑크’(2015), ‘라이(LIE, 2016)’가 반응이 점차 사그라지는 모양새였다. EXID가 다시 치고 올라갈 신곡이 필요한 상황. 하필 이럴 때 솔지 없이 4인 체제로 나설 EXID가 과연 어떤 음악을 꺼내놓을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바나나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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