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이하늬가 역대급 ‘장녹수’ 캐릭터를 그려내고 있다.
이하늬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역적)에 출연 중이다. 조선시대 대표 요부로 평가받는 장녹수로 분하고 있다.
이하늬는 표독스러운 연기 외에도, 전공을 십분 살려 화려한 멋을 더하고 있다. 수준급 가야금 연주는 물론, 수려한 한복 자태로도 시선을 잡아끈다. 판소리 실력도 주목할 만하다.
이하늬에 앞서, ‘장녹수’ 역할은 누가 맡았을까. 이미숙, 전소민, 강수연, 강성연 등이 있다. 이미숙은 1984년 MBC ‘조선왕조 500년-설중매’에서 장녹수 역을 연기했다. 날카롭고도 매혹적인 장녹수를 그려냈다.
전소민은 2011년 방송한 JTBC ‘인수대비’에서 장녹수 연기를 펼쳐냈다. 청순한 미모로 그야말로 반전 연기를 선보였다.
강수연, 강성연은 영화에서 ‘장녹수’를 연기했다. 강수연은 ‘연산군’에서 장녹수로 등장했다. 고혹적인 매력이 일품이었다. 강성연은 ‘왕의 남자’에 출연했다. 강성연은 이례적으로, 왕을 진심으로 사랑한 여자 장녹수를 연기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드라마,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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