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연인과 사랑을 해도, 솔로가 외로움을 느껴도 결국엔 봄이다. 옷차림만 가벼워진 게 아니다. 꽃은 피기 시작했고, 주변에서 다들 봄을 노래한다.
3월 차트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국내 최대 규모 멜론 기준으로 살펴본다면, TOP100 진입에 성공한 봄 주제곡은 7곡 정도로 추려진다. 이른 바 ‘봄 캐럴’의 시즌.
최근 발표곡들이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지만, 2012년 발표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10위권까지 치솟은 게 훨씬 대단한 수치다. 이걸 모르는 이는 없다. 그렇다고 ‘벚꽃엔딩’ 홀로 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건 아니다.
방탄소년단의 ‘봄날’만 지난 2월 발매됐을 뿐, ‘벚꽃엔딩’ 이하 하이포&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비투비의 ‘봄날의 기억’, 10cm의 ‘봄이 좋냐’는 올해 봄에도 여전히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봄을 겨냥해 발표된 곡들도 선전하고 있다. 74위에는 차오루, 키썸, 예린이 부른 ‘왜 또 봄이야’, 77위에는 에릭남 전소미의 ‘유후’ 역시 봄의 설렘을 담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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