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대한민국 연예계에 미남, 미녀는 많다. 하지만 태어난 곳은 모두 다르다. 그들은 각자 고향의 얼굴이자, 자랑으로 통한다. 스타들 역시 고향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덕에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다섯개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들을 꼽아봤다.
◆ 경기도|수원의 아들 – 류준열
배우 류준열은 수원이 낳은 최고의 스타다. 이제 수원하면 류준열, 류준열하면 수원이 저럴로 따라 붙는다. 수원에 류준열 숲이 조성된 것은 물론, 최근 그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수원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류준열은 최근 마라도나,파블로 아이마르와 미니 축구 경기를 펼쳤다. 워낙 축구 광팬으로 유명한 류준열. 그는 ‘성공한 축구 덕후’가 된 한편, 수원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 충청도|대전의 자랑 – 송중기
배우 송중기가 대전 출신인 것은 유명하다. ‘태양의 후예’로 송중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의 대전 집을 찾는 팬들도 늘었다. 이에 송중기의 아버지는 별장으로 쓰고 있는 송중기의 본가를 팬들에게 개방했다. 주말이면 100여 명이 몰릴 정도로, 대전의 관광 명소가 됐다. 또한 대전 출신인 송중기는 한화 이글스의 골수팬이다. 그는 2015년 9월 대전구장에서 열린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뜨거운 환호 속에 ‘대전의 자랑’임을 입증했다.
◆ 강원도 |정선의 남신 – 원빈
외모만 보면 부모님이 외국인이 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배우 원빈은 강원도 정선 출신이다. 맑고 푸른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어릴 때 뱀을 잡아 팔기도 했다고. 특히 원빈은 이나영과 정선의 보리밭에서 소박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곳 또한 정선의 명소다.
◆ 경상도 |울산 미녀 – 김태희, 한채아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경상도. 특히 울산은 ‘태쁘’ 김태희의 고향이다. 김태희는 울산의 전설로 통한다. 아름다운 미모에 공부까지 잘해서, 울산에서 김태희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라고. 그런 김태희를 데려간 비(정지훈)야말로 최고의 승리자다.
한채아도 울산 미녀로 유명하다. 본인 설명에 따르면 고등학교 때 남녀공학을 가면서 인기 미녀가 됐다고. 남자들이 따라다녀 화장실도 가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했다. 하지만 뒤늦게 공개된 졸업 사진은 그날만 유독 이상하게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울산 5대 미녀로는 김태희, 한채아를 포함해 이태임, 유라, 레이나 등이 꼽힌다.
◆ 전라도 | 광주 국민 여동생 – 문근영, 박신혜, 수지
전라도 광주는 국민 여동생을 무려 3명이나 낳은 곳이다. 먼저, ‘원조 국민 여동생’ 문근영은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도 광주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다. ‘기부 천사’로 알려진 문근영은 광주시에서 가장 기부를 많이 한 인물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박신혜는 광주에서 초등학교를 나왔다. 이 때문에 송중기처럼 박신혜는 광주에서 기아 타이거즈 시구를 한 바 있다. 수지 역시 학창시절부터 남다른 미모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서울과 광주를 오가며 연습생 생활을 한 수지는 고향에 대한 애착이 크다. 수지는 2014년부터 광주 생명나눔을 통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도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류준열 인스타그램, 중계 화면 캡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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