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삭발까지도 문제없다. 미모는 연기력과 비례한다. 세 명의 여인들 이야기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 나탈리 포트만, 앤 해서웨이가 그 주인공.
하이틴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 배우로 올라선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녀는 최근 엄청난 변신을 감행했다. 새 영화 촬영을 위해 삭발에 임한 것.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언더워터’ 촬영에 한창이다. ‘언더워터’는 생명을 위협하는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강인한 성격의 여주인공 노라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카리스마를 위해 삭발을 택한 것. 열정만큼이나 빛나는 미모가 기대감을 높인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에 앞서, 나탈리 포트만도 빼놓을 수 없다. 나탈리 포트만은 2006년 개봉한 영화 ‘브이 포 벤데타’를 위해 일찌감치 삭발을 선보였다. 극중 나탈리 포트만은 전설적인 테러리스트 V에 의해 혁명의 여전사로 태어나게 되는 이비 역을 맡아 활약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고문을 당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삭발을 감행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삭발은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라며 “드디어 제대로 된 핑계를 찾아 흥분되고 기쁘다”는 독특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앤 해서웨이도 지나칠 수 없다. 앤 해서웨이는 2012년 개봉한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남다른 연기 열정을 폭발시켰다. 비운의 여인 판틴 역을 맡아, 11kg 체중감량은 물론 삭발까지 감행한 것. ‘세계적 여배우’ 탄생의 순간이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CBS, 스틸컷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