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본격적인 뚜껑은 열지도 않았는데, 이미 여러 번 본 것 같은 기분. 내달 7일 첫 방송을 앞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이야기다.
‘프듀2’가 차별 논란에 이어 연습생을 추궁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한 매체는 ‘프듀2’ 제작진이 연습생을 등급별로 차별 대우하는 것도 모자라, 관련 내용이 외부로 새자 강압적인 말투로 추궁하고 입단속을 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프듀2’는 지난해 가요계를 뒤흔든 프로젝트 걸 그룹 I.O.I를 배출한 ‘프듀’ 남성 버전으로 제작 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101명의 연습생을 공개하고, 타이틀곡을 정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잇따른 논란이 불거지면서 기대는 우려로 바뀌고 있다.
차별과 추궁 논란 이전에는 연습생의 과거를 네티즌이 폭로해 논란이 됐다. 이 네티즌은 “초등학교 중학교 내내 흔히 말하는 학교 일짱, 일진이던 네가 내게 준 상처를 이제 되돌려 줄게”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차별 논란과 연습생 추궁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하며 “잘못된 오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프듀2’는 끼 많은 101명의 연습생, 그들의 성공적 데뷔를 바라는 관계자들, 시즌2를 시즌1에 이어 성공시켜야 하는 제작진의 바람이 집결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출발도 하기 전, 많은 논란으로 점철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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