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드라마 ‘귓속말’이 27일(오늘) 첫방송 되면서, 이보영과 고소영이 맞붙는다.
이보영의 출산 후 3년 만의 복귀작이자, 박경수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귓속말’. 27일(오늘) 베일을 벗는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대상을 수상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이보영이 주연을 맡았다. 그는 극 중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몸을 내던진 형사 신영주 역을 맡았다. 액션까지 소화한 이보영은 걸크러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극중 이보영과 이상윤은 치정 멜로를 펼친다. ‘내딸 서영이’ 이후 5년 만에 재회한 두 사람. 차진 호흡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과거와는 다른 농익은 사랑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기대 요인이 높은 가운데, ‘귓속말’이 ‘피고인’에 이어 월화극 1위를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KBS에서는 고소영 주연의 ‘완벽한 아내’, MBC에서는 윤균상 주연의 MBC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 각각 방영 중이다. 두 드라마 모두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여신’ 이보영과 고소영이 맞대결을 펼치게 된 점이 흥미롭다. 고소영에게 ‘완벽한 아내’는 10년 만의 복귀작이다. 고소영은 이를 무색케하는 호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재복(고소영)은 바람난 남편(윤상현)과 미스터리한 여자 이은희(조여정) 때문에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중. 극이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고소영의 이 같은 반격에도 이보영은 남편 지성의 1위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완벽한 아내’는 27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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