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제주의 매력에 제대로 빠졌다. 가수 이효리와 배우 윤진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제주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스타로 이효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도에 터를 잡고 살고 있기 때문. 이에 ‘소길댁’으로도 불리고 있다.
특히 이효리는 2013년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화려하게 연예계를 이끌었던 만큼 결혼식까지 거창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었기 때문.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 제주도의 별장에서 스몰 웨딩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신혼 생활도 제주도에서 시작했다. SNS 등을 통해 일상을 공개, 큰 관심을 모았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효리의 제주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소박하면서도 여유로운 일상을 즐기는 이효리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이효리의 바통을 이어 받아 윤진서도 제주에서 인생 2막을 연다. 윤진서는 자연친화적인 서퍼들의 삶을 부러워하며 1년 전 제주도로 떠난 바 있다. 오래된 돌집을 리모델링해 살고 있는 상황.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해서도 이 같은 사실을 밝혀 ‘집시 아아콘’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25일 윤진서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윤진서가 오는 4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제주도에 있는 윤진서의 자택에서 양가 가족 친지들만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이효리와 윤진서는 제주도에서 결혼식까지 올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스타의 화려함보다 자신들의 행복을 더욱 추구하기에 대중들도 응원하고 있다. 이제 두 사람은 제주하면 떠오르는 스타로 기억에 남지 않을까.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이효리 SNS, FNC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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