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자타공인 ‘예능 여신’ 이효리와 ‘예능 신동’ 배정남이 ‘무한도전’으로 뭉친다. 조합만으로 벌써 웃음이 날 정도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늘(8일) 오전 제주도로 출국했다. 이효리와 함께 하는 특집을 촬영하기 위해서다. 게스트로는 ‘무한도전’이 만든 스타 배정남이 출격한다. 이효리 출연 자체도 화제지만, 두 사람이 보여 줄 콜라보가 궁금하다.
앞서 ‘무한도전’은 ‘무한뉴스’ 특집을 통해 이효리가 멤버들과 춤을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배정남도 특훈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춤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 춤을 가르쳐줄 이는 ‘댄싱9’ 시즌2 우승자 김설진이다.
김설진은 시청자에게 다소 생소한 인물이지만 무용계에서는 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피핑톰 무용단 소속 현대무용가로 2014년 Mnet에서 방영한 ‘댄싱9’ MVP로 선정됐으며 2015년엔 ‘댄싱9’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설진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김태호 PD는“춤이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마음 안에 있는 생각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무한도전’ 출연은 3년 만이다. 지난 2014년 방송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서 유재석과 신명나는 춤을 추며 “오빠 나 서울 가고 싶어”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는 이효리는 서울에 오는 대신 멤버들을 제주도에 초대했다. 그녀가 예능 신동으로 떠오른 배정남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타고난 흥을 가진 배정남은 이효리를 만나 더 물이 오를까. 본업은 다르지만 예능에 유별난 재능을 보이는 이들의 콜라보,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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