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하리수 장미인애가 자신의 이슈에 직접 대응하고 나섰다. 기사를 통해 알려진 개인사에 대해 SNS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고백한 것. 하지만 고백 직후, 이들의 ‘전쟁 선언’에 네티즌이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12일 하리수 미키정이 10년 결혼생활을 ‘합의 이혼’으로 마침표 찍었다. 하리수는 개인 SNS를 통해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이혼 기사에 악플러들이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적었다. 이는 하리수를 화나게 했고, 결국 그는 “기사 댓글에 더럽고 쓰레기 같은 말들 쓰는 인간 이하의 당신들 전부 다 고소할까 생각 중”이라며 악성 댓글을 쓰는 네티즌과의 전쟁을 예고했다.
앞선 11일, 배우 장미인애는 농구선수 허웅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열애설이 보도된 지 약 5시간 뒤, 장미인애는 자신의 SNS에 “연인 관계가 아니다”며 이를 부인했다. 특히 자신의 열애 기사가 정치 이슈를 막기 위한 용도로 나왔을 것이라 추측했다. 이런 장미인애의 반응에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장미인애 또한 네티즌에 일일이 대응하며 싸움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전쟁 선언’에 네티즌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하리수의 ‘고소’ 발언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응원을 보냈다. 세상의 편견을 이겨낸 사랑과 10년의 결혼생활, 하지만 결국 이혼으로 끝난 하리수와 미키정의 행복을 바랐고, 이들의 기사에 악플을 단 이들을 고소하겠다는 하리수를 격려했다.
장미인애를 향한 반응은 차갑기 그지없다. 무엇보다 자신의 열애설이 정치 이슈를 묻기 위한 희생용으로 사용됐다고 생각했다는 것에 ‘어이없다’는 반응. “저는 잘못 살지 않았습니다”라는 장미인애의 입장에 대해서도 네티즌들은 지난 2013년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점, 디자이너로 활동했을 당시 쇼핑몰 가격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점등을 상기시키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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