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장동민이 방송인이 아닌 개그맨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개그콘서트’ 무대 위로. 그 어느 때보다 빛나는 모습, 역시 그가 있어야할 곳은 개그 무대 위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대화가 필요해 1987’에서는 돌아온 장동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동민은 김대희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했다.
앞서 ‘대화가 필요해’에서는 장동민이 아들, 김대희가 아버지로 출연해 서먹한 부자 관계를 그려냈다. 이번엔 장동민이 김대희의 아버지로 출연, 그와 똑같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장동민은 김대희의 대사였던 “밥 먹자”를 외치는가하면 자신에게 대드는 아들에게 매질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아버지 같은 아버지는 안될 것이다”는 말에 “넌 나보다 더 할 것. 난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돌아온 장동민은 ‘대화가 필요해 1987’에 활약을 불어넣었다.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던 개그 ‘대화가 필요해’. 대중이 사랑했던 코너의 재미가 되살아난 것이다.
특히 장동민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풍성한 코너를 완성했다. 김대희, 신봉선에 이어 장동민까지. 완전체로 뭉친 ‘대화가 필요해’ 팀의 활약이 ‘개그콘서트’의 ‘꿀잼’을 이끌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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