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고난을 극복하고 부부가 되기로 약속한 강경준과 장신영. 두사람의 사랑을 많은 이들이 축복하고 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 9월 18일부터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 중이다. JTBC 드라마 ‘가시꽃’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5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장신영이 이혼을 하고 슬하에 아들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동안 두사람은 쉽게 결혼 얘기하지 못했다. 이에 강경준이 ‘동상이몽2’에 출연하면서, 남자다운 결단을 내렸다. 그는 녹화 2주 전 부모님에게 결혼 허락을 받고, 장신영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강경준은 “5년 전 어느 날 새벽 ‘오빠 좋아요’라고 말했던 그때, 아직도 그때 느낌을 설렘을 기억해. 하지만 그런 설렘도 잠시 우리 만남은 주변 축하보다 우려와 걱정이 많았다”며 “그런데 제일 마음이 아픈 건 자기를 울게 하는 사람이 나인가 하는게 제일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그렇게 포기하기엔 자기란 사람이 내게 너무 소중하고 내 마음이 자길 너무 사랑하더라. 그럼에도 내가 자기한테 할 수 있는 건 내 마음이 가는대로 사랑을 표현하는 거더라”면서 진심을 전했다.
장신영은 강경준의 프러포즈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장신영은 “우리가 만나는 기간 동안 어쩌면 내 욕심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 오빠를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혼자 최면을 많이 걸었던 것 같아. 안 좋아하려고 시작하지 않으려고. 내가 죄지은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이에 강경준은 “죄 안 졌어”라며 장신영을 꼭 안아줘 감동을 자아냈다.
강경준과 장신영이 부부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강경준의 사랑이 더 크기 때문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강경준은 장신영을 보면 “예쁘다”고 말하고, 립밤 뽀뽀 등 애정 표현을 서슴없이 한다. 그의 눈빛만 봐도 사랑이 뚝뚝 떨어진다.
그러한 가운데, 오는 9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는 강경준과 장신영이 강경준의 부모님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부모님은 두사람의 결혼에 대한 심경을 솔직하게 전한다고. 특히 강경준의 아버지는 장신영에게 “우리 집 1호 딸이지!”, “아들하고 결혼해줘서 고맙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강경준 부모님으로서 하기 쉽지 않은 말일 터. ‘사랑꾼 아들’을 만든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은 두사람의 사랑을 더욱 응원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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