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를 향한 관심이 쏠려 있다. 구하라의 동갑내기 남자친구인 헤어 디자이너 최종범 씨가 오늘(2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기 때문.
최종범 씨는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취재진의 눈을 피해 다른 통로로 들어갔다. 이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검사)을 받고, 오후 1시께 법원을 빠져나갔다. 최종범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늦은 오후 결정될 예정.
최종범 씨는 구하라에게 사생활 영상을 전송하며,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범 씨는 이에 대해 “구하라에게만 보낸 것일 뿐 유포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상황.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최종범 씨에 대한 협박·상해·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하라는 지난 9월 데뷔 이래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시작은 9월 13일. 최종범 씨로부터 폭행 혐의로 경찰서에 신고를 당했다. 최종범 씨는 구하라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자신을 때렸다고 진술했고,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이후 두 사람은 언론을 통해 각각 입장을 밝혀왔다. 첫 만남 계기에서, (사건 당일 생긴)각자 멍 사진, 구하라는 산부인과 진단서까지 제출했다. 그리고 얼마 후, 구하라는 최종범 씨에게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오랜 논란이 어떻게 끝을 맺을지 모두의 이목이 쏠려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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