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여배우들의 예능에서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단순히 게스트가 아닌 멤버로서 활약을 펼치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 중이다.
먼저, 전소민은 양세찬과 함께 SBS ‘런닝맨’의 멤버로 합류했다. 엉뚱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는 중. 특히 지난 23일 방송에서 전소민은 ‘런닝맨’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전소민은 의욕이 앞서 혼자 돌아다녀, 실종되기 일쑤였다. 유재석은 전소민을 못말려하면서 “오사카에 와서 제일 많이 한 말이 ‘스즈키 상’과 ‘소민이 어디 갔니?’다”라며 “쟤는 진짜 연구대상이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전소민은 민낯과 몸무게도 공개하면서 털털 끝판왕의 모습을 보였다. 여배우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적극적인 그녀의 자세에 시청자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전소민은 양세찬과 ‘발칙한 동거’에도 출연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도 소탈한 매력이 빛난다.
정유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신의 한 수에 등극했다. 정유미는 드라마 속 모습처럼 실제로도 ‘러블리’ 그자체였다.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고, 존재 자체로 인간 비타민이 됐다. 예능에 잘 나오지 않는 정유미가 ‘윤식당’에 출연한 이유는 단 하나다. 좋아하는 선배 윤여정 때문. 윤여정의 보조를 맡은 정유미는 옆에서 작은 일까지 돕고, 세심하게 선배를 챙겼다. 성격 좋은 정유미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미소를 자아낸다는 호평과 함께, 시청자들을 TV앞으로 끌어당겼다.
강예원은 위의 두 사람과 다른 감동과 재미를 주고 있다. 강예원은 현재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를 통해 걸그룹에 도전 중이다. 그는 성대부종에, 홍진경보다 더한 몸치로 걸그룹이 되기에 최악의 조건을 가졌다. 강예원은 팀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남들보다 배로 연습했다. 일주일에 2일은 촬영이고, 나머지 5일을 연습에 매달렸다. 보컬, 댄스 선생님을 귀찮게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
그 결과 강예원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 춤 실력은 꼴찌에서 부반장으로 인정 받을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무엇보다 성대부종을 이겨내고 노래를 부르게 된 그는 감동을 안겨줬다.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강예원은 ‘힐링의 아이콘’에 등극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tvN,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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