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설마가 현실이 될까. ‘무한도전’ 정준하가 미드 캐스팅에 청신호를 켰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기획한 무도의 밤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방송의 반전은 정준하였다.
앞서 정준하는 ‘프로듀스101’를 패러디했으나 소위 ‘폭망’했다. 정준하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PD를 서바이벌을 통해 뽑겠다는 야심찬 기획이었으나 0명 지원이라는 굴욕에 쓴맛을 삼켜야 했다.
결국 정준하는 기획을 접었다. 멤버들 역시 “아무도 안 올 줄 몰랐다”며 정준하를 달랬다.
하지만 예상 밖의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 ‘라라랜드’ 특집에서 치른 오디션 결과가 나온 것. 미드 제작사 쪽에서 정준하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다. 러브콜인 셈.
정준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오디션을 봤고, 배우 마이클 켈리로부터 “판타스틱한 배우다. 진심이다”는 극찬을 받았던 바.
정준하에게 러브콜을 보낸 제작사는 인기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를 제작한 곳이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드라마판 제작사인데다 김윤진이 출연한 미드 ‘로스트’를 쓴 작가가 극본을 맡았기에 한국인의 캐스팅 가능성이 높은 상황.
과연 정준하는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판은 벌어졌고,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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