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12년 만에 첫키스를 한 여진구와 이연희. 이들의 사랑이 더욱 견고해졌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성해성(여진구)과 정정원(이연희)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해성은 12년 전 자신을 죽게한 범인(박영규)을 찾아다니고, 정정원은 또다시 죄책감에 시달렸다. 정정원은 성해성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정정원은 친구 홍진주(박진주)에게 이 같은 상처를 고백하고, 몸살감기로 앓아누웠다.
성해성은 홍진주에게 이를 전해듣고, 정정원에게 달려가 간호를 해줬다. 정정원은 “난 너한테 미안한 게 너무 많아. 그런데 네가 돌아와서 내 눈앞에 있어서 잊고 있었어”라고 사과했다.
그런 정정원에게 성해성은 “그때나 지금이나 난 네가 있어서 행복해. 그러니까 다 잊어”라고 위로했다. 이어 성해성은 정정원에게 다가갔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마음을 확인했다.
성해성이 현 세계로 온 이유 중 하나는 정정원의 죄책감을 풀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성해성은 정정원이 자책할 때마다 위로를 해주며, 그녀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특히 힐링 키스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외모는 어려보이지만 상남자인 성해성의 박력이 폭발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한편, 성해성은 가슴 통증을 통해 차회장(박영규)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드디어 마주한 두 사람. 성해성은 회장을 향해 “저 기억나세요? 2005년 6월 14일, 3학년 1반 성해성이에요. 왜 저를 죽이신 거예요?”라고 물어 긴장감을 높였다. 성해성이 억울함을 풀고 정정원과 해피엔딩을 맺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다시 만난 세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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