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레전드 프로그램이 돌아온다. tvN ‘꽃보다 할배’가 컴백 소식을 알렸다.
31일 tvN 측은 ‘꽃보다 할배’가 새롭게 방송한다며, 원년 멤버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이 합류한다고 전했다.
‘꽃보다 할배’는 2014년 첫 방송했다. 평균나이 76세 어르신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기를 그리면서, 시청자들에게 꾸밈없는 웃음과 감동을 줬다. 나영석 PD의 tvN 이적 후 첫 작품이자, 케이블 열풍의 주역이기도 하다. ‘청정 예능’이라는 지평을 연 작품.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까지 탄생시키며 시들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이런 그들이 다시 뭉쳤다. 여행지와 출발 일자는 미정.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함구하기로 했다. 스포일러 방지를 위함이기도 하다.
약 3년 만에 돌아온 ‘꽃보다 할배’를 둘러싼 관심은 크다. 믿고 보는 콘텐츠와 케미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이번에는 어떤 소소한 감동을 자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꽃보다 할배’는 포맷 수출을 통해 미국판으로도 제작됐다. 레전드 영향력이 이어지길 바라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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