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유키스 멤버 기섭(본명 이기섭)과 신인 배우 겸 뷰티 모델 정유나가 24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기섭과 정유나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주례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개그맨 김용명이, 축가는 허각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기섭과 정유나는 본식에 앞서 오후 3시 이곳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도 연다. 두 사람이 참석해 취재진 앞에서 결혼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힐 계획이다.
기섭과 정유나는 유키스 소속사 NH EMG 소속 아이돌과 걸그룹을 준비하던 연습생이었다. 이후 정유나가 유키스가 일본에서 낸 다섯 번째 싱글 ‘디스턴스(Distance…)’ 뮤직비디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기섭과 인연을 맺었다.
기섭은 결혼 발표 후 본지와 나눈 전화인터뷰를 통해 “(정유나는) 나와 같은 1991년생으로 처음엔 친구로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내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들어할 때 곁에서 감싸주고 의지가 되어준 친구다. 이 친구가 아니면 나를 잡아줄 사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기섭은 “모든 걸 다 바치는 남편이 되고 싶다.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이 친구를 위해 많이 바뀌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자신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해준 유키스 멤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덧붙였다.
기섭과 정유나는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강남구에 마련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웨딩디렉터봉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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