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말 그대로 필연이 됐다. TV조선 ‘연애의 맛’ 필연커플 이필모(43)와 서수연(30)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프로그램은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거두게 됐다.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이제 ‘결혼의 맛’으로 접어들면서, 방송 후에도 만남을 약속한 김종민 황미나 커플에게도 응원이 시선이 옮겨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황미나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어설프기 짝이 없었지만 황미나를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를 열창했다. 또한 디저트 안에 반지를 숨겨놓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종민이 준비한 특별 이벤트 중 하이라이트는 ‘종미나’ 커플의 작은 사진관이었다. 그간의 추억이 한눈에 볼 수 있는 두 사람의 사진들이 벽 한 면을 가득 채웠다. 그러면서 김종민은 “(사진에 있는) 김종민이 5~60%의 김종민이라면, 마무리 되면 100%의 내가 아닐까. 이제 100%의 김종민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방송이 아닌 진짜 만남을 제안했다. 그리고는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을 안겼다.
황미나는 김종민과 진한 포옹을 나누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고, 김종민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말로 진짜 연애의 시작을 알렸다.
이필모 서수연이 방송을 떠나 사적으로도 만남을 가지면서 사랑을 키워온 만큼 김종민 황미나의 영원한 사랑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연애의 맛’ 2호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5일 이필모 소속사 측은 “서수연과 내년 봄 결혼할 예정이다. 날짜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이필모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공연 커튼콜 순서에서 서수연을 무대 위로 불러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있을게. 고맙다”라는 멘트와 함께 손에 반지를 끼워주며 프러포즈 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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