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고준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24일 고준이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 녹화에 스페셜 MC로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연달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행보가 고준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로 경력을 키웠던 고준은 지난달 SBS ‘열혈사제’ 스페셜 방송 ‘우리는 열혈사이다’부터 매력을 꺼내놓았다.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을 과시는 동시에 ‘오나나 댄스’를 선보였다. 고준의 오나나 댄스는 당시 시청률 최고의 1분으로 선정됐다.
곧바로 고준은 KBS2 ‘해피투게더’에도 출연했다. 사투리 연구법과 성대모사 등으로 유재석에게 예능감을 인정받았다. 그 뒤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긴장감으로 인한 배탈 상황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고준은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오랜 무명생활을 보냈다. 그 때문에 고준은 “중간에 연기를 한 번 포기했던 적도 있었다”며 최근 ‘아는 형님’에 출연해 밝혔다.
그리고 2017년 개봉한 ‘청년경찰’ 조선족 두목 영춘 역을 맡으면서 처음 주목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방영됐던 OCN ‘구해줘’와 JTBC ‘미스티’, SBS ‘열혈사제’에 차례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고준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평소 진지한 성격이어서, 예능감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방송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면서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고준을 향한 방송가 러브콜을 인정했다.
고준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미운 우리 새끼’ 방영분은 오는 6월 2일 만날 수 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비에스컴퍼니, SBS ‘열혈사제’ KBS2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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