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전자발찌 연예인 1호 불명예, 고영욱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소식 하나 하나가 전해질 때마다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고영욱은 오는 7월 전자발찌를 해제한다.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은 고영욱은 당시 신상 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형 등을 선고받았다.
2015년 7월 11일 출소를 하며 전자발찌를 부착한 고영욱은 오는 7월 해당 기간인 3년이 만료된다. 그동안 위치 및 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법무부 중앙관제센터에 전달, 기록되고 있었지만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되는 것이다.
고영욱의 전자발찌 해제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논란 이전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며 예능인으로 활약한 만큼 방송가에 다시 복귀할 지 역시 궁금해지는 것.
하지만 방송 관계자들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성범죄자라는 낙인이 찍힌 만큼 그를 출연시킬 방송도, 그가 나오는 방송을 볼 시청자도 없다는 것이다.
네티즌들 역시 마찬가지다. 방송 복귀가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공분하고 있다. 미성년자 성폭행이라는 무거운 죄목 만큼 자숙, 반성이 충분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오는 7월 자유의 몸이 되는 고영욱. 전자발찌 해제로 몸은 자유로워졌을지 모르지만, 그를 향한 수많은 시선이 여전히 족쇄로 남아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고영욱(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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