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이서진과 에릭, 그리고 윤균상의 ‘삼시세끼’에 없던 것이 생겼다. 바로 게스트. 배우 한지민, 이제훈 그리고 AOA 멤버 설현을 활용하며 화제를 이끌고 있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이하 삼시세끼)은 지난 달 4일 첫 방송됐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농촌과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프로그램. 이번에는 여름 득량도를 배경으로 목장을 운영하며 세끼를 해결하는 이서진, 에릭, 윤균상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삼시세끼’는 게스트 없이 진행됐다. 오로지 득량도 삼형제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 것. 이번에는 1회부터 게스트가 출연,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게스트로 완성된 색다른 호흡이 재미 포인트고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첫 번째 게스트는 한지민이었다. 그는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기에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실제로도 변함없는 미모와 털털한 성격으로 주목 받았다. 작품을 통해 친분을 쌓은 이서진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맞아 묘한 분위기까지 풍겼다. 한지민의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이서진의 보조개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한지민이 떠난 자리는 이제훈이 채웠다. 이서진과 에릭은 이제훈을 보자마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무관심에도 이제훈은 꿋꿋하게 할 일을 다 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어울렸고, 득량도 사형제는 끈끈하면서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설현은 세 번째 ‘삼시세끼’ 게스트였다. 친분이 없었기에 초반에는 어색했다. 이것도 잠시, 설현이 막내 여동생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요리부터 먹방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삼시세끼’ 시청률은 평균 9.1%, 최고 12.1%로 집계됐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
이렇듯 ‘삼시세끼’는 매번 다른 게스트 활용법으로 전 시즌과 다른 풍성한 재미를 주고 있다. 게스트 섭외도 특급인 ‘삼시세끼’. 이들을 잇는 게스트는 누가될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