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집에선 듬직한 새신랑, 공식 석상에선 미나의 팬, 가수 류필립이 외조의 정석을 보여줬다.
TV리포트는 8일 결혼 발표 후 최초로 공식 석상에 나선 미나·류필립 부부를 단독으로 포착했다.
미나가 초대가수로 초청된 한 행사장. 류필립은 조용히 등장, 미나를 응원했다. 미나는 중국의 왕홍 200여 명을 초대한 행사에 등장했다. 그녀가 무대에 오르자 류필립은 뒤편 벽 쪽에 서서 미나를 지켜봤다.
춤을 추며 노래하는 미나가 혹여 실수라도 할까 봐 매의 눈으로 본 류필립은 공연 도중 자신을 소개하는 미나를 보며 박수를 보냈고, 왕홍들에게 친절하게 인사했다. 흥이 오른 류필립은 미나의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도 담았다. 손을 흔들고 환호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류필립은 현재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다. 그는 결혼 발표 다음날 이뤄진 아내의 공연을 응원하고자 전날 밤 서둘러 귀국했다. 자신을 지켜봐 주는 남편의 모습에 미나는 든든했다. 더 멋진 공연을 펼치려 무대에서 나는 미나에 왕홍들은 감동을 받았다.
류필립은 뿌듯한 표정으로 미나를 맞았다. 등을 두드리며 손을 꼭 잡고,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류필립의 모습에서 든든하고 자상한 남편의 매력이 묻어났다.
“우리 자기야가 무대 위에선 최고~”
“우리 자기야 잘 부탁드려요~”
“오늘은 남편 아닌 미나 팬이랍니다~”
“멋졌어 자기야, 얼른 우리집 가자~”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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