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이번엔 톱배우다. 배우 박시후가 화려한 연기 변신으로 KBS2 ‘러블리 호러블리’를 이끌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운명을 공유하는 한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다.
박시후는 뭘 해도 되는 우주대스타 필립을 연기 중이다. 필립은 날씨 복부터 재복, 상복, 캐스팅 복, 작품 복까지, 뭘 해도 되는 대한민국 방송계 타고난 톱스타다. 그런 필립이 같은 운명의 오을순(송지효)를 만나며 기이한 일들을 겪게 된다.
특히 필립은 자신의 액운을 잡기 위해 을순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 이 말을 듣고 난 후부터 을순의 마음을 잡기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
을순이 집필한 ‘귀신의 사랑’에 독설을 퍼붓다가도 그를 유혹하기 위해 커피를 내리거나 ‘벽밀 고백’을 하는 등 귀여운 유혹남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을순과 의도치 않은 뽀뽀까지 하게 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궁금증을 안기는 상태.
박시후는 전작 KBS2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재벌 3세 최도경을 연기했다. 뼛속까지 금수저인 해성그룹 외아들 최도경. 하지만 서지안(신혜선)을 만나며 사랑을 알게 되고 그를 향해 아낌없는 사랑을 주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 그가 이번엔 톱스타 필립으로 분했다. 허세 가득하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남자 필립. 박시후 만의 매력이 더해져 필립이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재벌 3세에 이어 톱배우까지. 박시후가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러블리 호러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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