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살림이 서툰 아내를 위해 먼저 나선다. 결혼 후에도 연애할 때처럼 연락을 자주한다. 외출보다 집에서 아내와 함께 시간보내는 걸 더 좋아한다. 사랑꾼 박명수가 보여주는 맛이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박명수 한수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평소 박명수는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물론 쑥스러운 탓에 적극적이기보단 에둘러 표현하는 편이다.
그런 박명수가 ‘아내의 맛’ 카메라에 포착된 모습은 달랐다. 아내 한수민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외출한 아내를 집으로 불러들인 박명수는 직접 만들어 점심을 차렸다. 끊이지 않고 배달되는 택배 상품 역시 아내를 대신해 박명수가 주문한 것들이라고.
박명수는 살림에도 꼼꼼했다. 요리를 할 줄 아는 건 물론 절약에도 신경썼다. 결혼생활 11년이지만, 박명수는 여전했다. 아내에게 하루 20번 이상 전화를 건다는 박명수는 아내의 안부를 물었고, 일상을 공유했다.
물론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의 외출을 제한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회생활을 위해 한수민은 최소 주 2회 외출을 요청했다. 통금시각도 정했다. 한수민의 설득에도 박명수는 이를 합의하지 않은 상태.
그럼에도 이날 박명수가 한수민을 향한 애정은 애틋했다. 보는 이들이 연신 감탄했을 정도. 평소 툴툴대고, 불평불만이 많아 보이던 박명수였지만, 아내를 향해 보여주는 사랑꾼의 맛은 누구보다 진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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