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역시 이효리, 김수현이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는 이효리와 함께 한 ‘효리와 함께 춤을’과 김수현이 출연한 ‘찾아라 맛있는 밥차’ 특집 1탄이 펼쳐졌다.
3년 만에 ‘무한도전’을 찾은 이효리는 여전히 예능감 넘치는 모습으로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3년간 매일 이른 아침 일어나 요가로 마음 수행한다고 밝힌 이효리는 화를 유발하는 상황에서 요가 특유의 자세를 취하며 마음을 가라앉혀 웃음을 자아냈다.
‘요가인은 화내지 않는다’라는 예능 역사상 전무한 개그 코드를 선보인 이효리는 이후 멤버들과 본격적인 댄스 개발에 나섰다. 의욕 과잉의 섹시 댄스에 안무가 김설진은 “올라오는 후배들을 의식하는 느낌”이라며 절제를 당부했고, 순간 이효리는 욱했으나 요가인의 마음으로 억눌렀다.
전성기 시절 무아지경의 댄스와 화내지 않는 요가인 콘셉트가 묘하게 시너지를 발휘하며 웃음을 이끌었다.
김수현은 ‘잘빙'(잘생긴 빙구)으로 돌아왔다.
멤버들의 연이은 스트라이크 행진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갸우뚱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몰카에 의심은커녕 “이럴 리 없다”라며 놀라워하는 김수현의 어리바리한 모습이 흐뭇한 웃음을 터트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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