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설렘 유발 연하남 정해인이 있기 전, 누나들의 마음을 훔친 연하남은 존재했다. 심지어 연하남 캐릭터를 만나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새로 쓴 배우들도 다수 있을 정도.
그래서 돌아봤다, 최근 안방을 설레게 한 연하남 계보. 무려 ‘안방 대세’로 꼽히는 배우들의 등장에 놀랄지도 모른다.
◆ 이종석…‘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수하(2013)
이종석은 2013년 방송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상대방의 눈을 통해 그의 속내를 들을 수 있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를 연기했다. 10살 연상인 이보영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상상 이상으로 찰떡같은 두 사람의 케미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이종석의 인생 캐릭터 중 하나로 만들었다.
◆ 박서준…‘마녀의 연애’ 윤동하(2014)
박서준은 2014년 방송된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무엇이든 다 하는 알바의 달인 윤동하를 연기했다. 그의 상대역은 무려 엄정화. 시사전문 주간지 탐사보도팀장 반지연과 윤동하의 연애를 그린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호흡을 맞췄다. 극중 캐릭터의 나이 차이는 14살. 마치 실제 연애를 들여다보는 듯한 설렘을 선사했다.
◆ 양세종…‘사랑의 온도’ 온정선(2017)
양세종은 지난해 방송된 ‘사랑의 온도’에서 서현진과 연인 케미를 소화했다. 극중 직진남 온정선을 연기한 것. 극중 온정선은 이현수(서현진)에게 첫 만남에 “사귀자”고 고백하고, “피해, 싫으면”이라는 한 마디로 저돌적인 키스를 하기도. 그의 직진은 망설이던 이현수의 마음을 돌아보게 했고, 이현수뿐 아니라 시청자까지 반하게 했다. 양세종이 단숨에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한 순간이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이종석 박서준 양세종), 각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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