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가수 이효리가 긴 공백을 깨고 드디어 대중 앞에 선다. “그만 찾아와주세요”라고 외치던 그녀였는데, 이제 아예 대문을 열고 자신의 집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으려 한다.
JTBC에서는 6월 중 ‘효리네 민박’을 론칭한다. 최근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기 시작했고, 내달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4년만에 돌아오는 이효리는 일단 ‘이효리’라는 이름만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아이돌로 최정상을 찍어봤고, 오히려 그룹 해체 후 솔로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트렌드세터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스스로를 브랜드로 만든 그녀다.
결혼을 하면서 제주에 내려간 이효리는 잠시 연예활동과 멀어졌다. 그렇다고 해서 대중과 멀어진 건 아니었다. 블로그와 SNS를 통해 소통하기 시작했고, 이 같은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이효리의 소식은 끊임없이 들려왔다.
이효리에 대한 관심은 그녀가 활동을 중단한 뒤에도 뜨거웠다. 이 때문인지 이효리는 “죄송하지만 저희집은 관광코스가 아니다”라며 사생활 침해 고충을 토로한 뒤 블로그 게시물을 모두 삭제, SNS 계정도 삭제했다.
그로부터 2년. 이제는 이효리가 자신의 사생활을 오픈했다. 대중의 관심이 그리웠던 걸까.
스타는 대중의 사랑으로 존재한다. 그녀도 결국 스타이기에 관심과 사랑없이는 외로울 뿐이다. 사생활 침해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이효리가 스스로 대문을 연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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