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스토리부터 배우들의 열연까지, ‘아버지가 이상해’가 마지막까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까지 응답하며 꽃길 엔딩을 예고했다.
21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는 시청률 36.5%를 기록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종영을 2회 남기고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
‘아버지가 이상해’는 아버지 이윤석(김영철)의 가슴 아픈 이야기와 자식들의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전해지며 웃음과 감동을 안기고 있는 중. 종영을 2회 앞둔 상황에서도 지루함 없이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윤석은 과거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범죄자가 된 인물. 범죄자라는 편견 때문에 생활고를 이어가던 이윤석은 불의의 사고로 죽은 친구 변한수와 신분이 바뀌게 되고, 이를 정정하지 않고 35년을 살아왔다.
하지만 그의 친아들 안중희(이준)가 나타나자 결국 모든 것을 고백하고 자수한 이윤석. 변호사인 그의 딸 변혜영(이유리)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재심을 신청했다. 그가 해묵은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아버지가 이상해’가 궁금해지는 이유다.
이복남매인 줄 알았던 사이, 하지만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한 안중희와 변미영(정소민)의 이야기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두 사람은 변미영의 가족에게 이미 인정을 받은 사이. 하지만 안중희의 엄마 역시 이를 받아들일 지가 관건이다.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는 ‘아버지가 이상해’, 이 기세를 몰아 40%를 돌파할 수 있을까. 불가능할 일은 아닌 듯한 40% 돌파, 기대해볼만 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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