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송중기, 송혜교가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부부가 됐다. 아시아 스타 부부의 탄생이다.
송중기, 송혜교는 31일 서울특별시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송중기는 130명, 송혜교는 120명, 총 250명을 하객으로 초대했다. 시상식을 연상시킬 정도로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중국 배우 장쯔이는 송송 부부를 위해 중국에서 날아오는 의리를 과시했다. 장쯔이는 송혜교와 ‘일대종사’, ‘태평륜’을 함께 찍은 사이로 절친한 사이이며, 송중기와도 광고 촬영을 함께한 바 있다.
또한 유동근·전인화 부부, 한재석·박솔미 부부, 황정민, 유아인, 박형식, 문소리, 최지우, 김지원, 홍경민, 현쥬니, 김수안, 고창석, 한재석, 한상진, 김종국, 김민석, 손창민, 이정현, 정석원, 2PM 준호, 강신일, 임주환, 송종호, 샤이니 민호 등이 참석했다.
김희선과 서정연, 그리고 박보검, 차태현, 동해, 김제동 등은 식을 앞두고 결혼식장에 등장, 마지막으로 하객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없이 진행됐다. 또한 이광수와 유아인이 편지를 낭독했으며, 박보검은 피아노 연주로 부부의 앞날을 축하했다. 축가는 송혜교의 절친 옥주현이 불렀으며, 사회는 송중기의 일반인 친구가 맡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결혼식장 영빈관 주변은 송중기, 송혜교의 결혼을 보기 위해 아시아 각국의 팬들이 몇 시간 전부터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두 사람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두사람은 2016년 KBS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한 후, 올해 1월 결혼을 약속했다.
앞서 송중기는 “서로의 부족함은 사랑으로 채우고, 어려움은 함께 이겨내겠다”면서 “멋진 배우로서,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으로서 살아가겠다”, 송혜교는 “이제는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더욱 주위를 돌아보며 예쁘게 살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결혼식을 마친 송중기와 송혜교는 유럽으로 신혼 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이태원의 한 주택에 차린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