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맥컬리 컬킨이 전 연인 밀라 쿠니스와의 결별로 다시 한 번 화제에 올랐다.
밀라 쿠니스는 최근 팟캐스트 방송 ‘암체어 액스퍼트’에 출연해 맥컬리 컬킨에 대해 언급했다. 헤어진 지 8년 만이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밀라 쿠니스는 “(맥컬리 컬킨과는)정말로 끔찍하게 이별했다”며 “내 잘못이다. 모두 내가 망쳤다”고 인정했다.
밀라 쿠니스는 결별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자책했다. 그러면서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내가 나빴다는걸,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 사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맥컬리 컬킨과 밀라 쿠니스는 2002년 세계적인 관심 속에 교제를 시작, 2010년 결별했다. 이후 맥컬리 컬킨은 약물 중독설 등에 휘말리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맥컬리 컬킨은 영화 ‘아저씨는 못 말려’ ‘나 홀로 집에’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스타.
하지만 꽃길만 걷지는 못했다. 어린 나이에 스타덤에 올랐지만, 부모의 욕심으로 인해 추락한 비운의 스타로 전락한 것. 부모의 이혼과 양육권 다툼으로 상처를 입었다. 17살 때는 레이첼 마이너와 결혼했지만, 불과 2년 만에 이혼했다. 이때부터 맥컬리 컬킨은 마약과도 오랜 싸움을 이어왔다.
2013년부터는 조금 달라졌다. 미국의 60~70년대 록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패러디한 밴드 ‘피자 언더그라운드’의 보컬리스트로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에는 영화 ‘체인지 랜드’에서 만난 배우 브렌다 송과의 열애도 인정하며 새 삶을 살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포스터,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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