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종석이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섰다. 특히 판타지 드라마의 1인자다.
지난 16일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가 종영됐다. ‘당잠사’는 예지몽을 꾸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종석과 수지가 주연을 맡아 아름다운 드라마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당잠사’는 이종석과 박혜련 작가의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사람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이번 드라마까지 함께 했다. 세 드라마는 판타지 드라마로서, 사회적인 문제를 다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종석은 누구보다 박혜련 작가의 스타일을 잘 소화한다. ‘당잠사’를 찍으면서는 자신의 의견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와 작가의 서로에 대한 믿음이 드라마로 보여진다.
이종석은 극중 정재찬 검사 역을 맡아 악의 세력과 싸우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지와의 로맨스는 순정만화를 연상케했다. 이종석만의 소년 같으면서도 남자다운 매력이 빛났다.
이종석은 MBC 드라마 ‘W’로 지난해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당잠사’로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했다. 판타지 드라마에 있어서 그는 독보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이종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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