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긴 시간도 필요없다. 조금만 지켜보면 그 사람의 연애 문제와 마음을 꿰뚫어 본다. 연애지존 남궁민이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훈남정음’에서는 강훈남(남궁민)이 연애지존으로 불리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이와 함께 강훈남은 유정음(황정음)과 손 잡고 제로 회원 문제 해결에 나섰다.
찰리(조달환)은 강훈남이 군대에서 연애지존으로 유명했던 일화들을 전했다. 강훈남과 찰리의 후임을 보기 위해 여자친구와 그의 친구가 면회를 왔다. 여자친구와 후임의 친구는 바람이 났고, 강훈남은 이를 눈치챘다. 이에 강훈남은 여자친구의 외모가 생각보다 못생겼다면서 험담했다. 이에 친구는 창피해하며 자리를 떠났고, 후임과 여자친구는 더욱 돈독해졌다.
또한 강훈남은 후임이 이별로 식음을 전폐하자, 통닭을 쐈다. 하지만 후임은 자존심상 먹지 않았다. 그날밤, 강훈남은 몰래 초코파이를 먹고 있는 후임을 찾아가 따로 챙겨둔 통닭을 던졌다. 그리고 강훈남은 “봄이 가면 더 뜨거운 여름이 온다. 잊혀져주는 것도 사랑이야”라고 어록을 전했다.
이처럼 군대에서도 남달랐던 강훈남. 이후, 모태솔로도 연애를 하게 해준다는 책 ‘훈남정음’을 쓸 정도로 고수가 됐다. 이날 강훈남은 유정음과 제로 회원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았다. 그녀는 외모는 예쁘지만, 안면인식 장애가 있었다. 때문에 그녀는 자존감이 낮아졌고, 손님들의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그러한 그녀의 주위를 맴도는 남자(지일주)가 있었다. 이를 포착한 강훈남은 “생각보다 일이 쉽게 끝날 수도 있겠다”면서 미소지었다.
강훈남은 ‘연애의 신’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능력을 지녔다. 강훈남의 매력은 배우 남궁민을 만나 더욱 빛났다. 남궁민은 물오른 외모를 자랑하며, 강훈남을 멋지게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엔딩에서 강훈남은 아이들을 잘 돌봐주고 밝은 유정음을 보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남궁민은 미소를 지으며 설렘을 표현, 보는 이들을 더욱 설레게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훈남정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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