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탄소년단 RM이 ‘인기가요’ 무대 중 안무 실수를 재치있게 넘겼다.
방탄소년단은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FAKE LOVE’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1위 후보 곡 ‘FAKE LOVE’와 ‘앙팡맨’ 무대로 팬과 시청자를 들썩이게 했다.
1위 후보 곡인 ‘FAKE LOVE’를 부르며 방탄소년단은 열정적으로 안무를 소화했다. 이 가운데 RM이 정국의 멱살을 잡는 듯한 안무를 하던 중 남방을 입은 정국의 옷을 잡아채는 실수를 했다. 그 결과 정국의 옷이 뜯어지고 말았다. 무대가 끝날 때까지 정국은 옷을 정리하려 노력하기도.
이후 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 번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RM은 “저는 원래 매우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사람입니다. 그러나”라고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RM은 자신의 손 사진과 함께 “오직 이 날을 위해”라고 덧붙였다. RM의 재치 넘치는 태도에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여자친구와 볼빨간사춘기를 꺽고 다시 한 번 ‘인기가요’ 1위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1위 호명 이후 제이홉은 “정말 감사드린다. 좋은 일들의 연속인데 축하해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오늘은 또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이 앨범 준비하면서 다 같이 너무 고생했는데 멤버들에게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KBS2 ‘뮤직뱅크’ 컴백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이후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MBC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도 연달아 1위에 오르며 8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뮤직뱅크’와 ‘음악중심’에 이어 ‘인기가요’에서도 집계 결과 1만 점이 넘는 역대 최고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인기가요’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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