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여러분들 자고 있을 때 제가 조금 더 연습해서 여러분들을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좋은 승부했으면 좋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돌 그룹 스펙트럼 멤버이자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고(故) 김동윤이 지난해 말 ‘믹스나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남긴 셀카와 메시지다.
불과 8개월 전만 해도 아이돌로 성공을 위해 밤잠도 참으며 연습에 매진하겠다던 스무 살 청년 김동윤은 세상을 떠났다.
김동윤의 사망 비보는 27일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알렸다. 김동윤이 이날 세상을 떠나게 됐다는 내용, 스펙트럼 멤버들과 소속사 직원들, 유가족들이 슬픔에 빠져 있다는 내용이었다. 사망 원인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김동윤의 사망 비보는 불과 하루 전인 지난 26일까지만 해도 스펙트럼 공식 SNS에 밝은 표정의 김동윤 사진이 게재됐기 때문에 더욱 믿기지 않고 충격이라는 반응이 일고 있다.
특히 ‘믹스나인’에 출연할 당시만 해도 열정이 가득하고 성공하겠다는 욕심이 강했기에 더욱 김동윤의 죽음은 안타깝다.
김동윤의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믹스나인’ 인스타그램, 스펙트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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