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7년 5월 25일 막내 규현이 군 훈련소에 들어갔다. 이로써 그룹 슈퍼주니어는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짓게 됐다.
슈퍼주니어는 이특, 희철, 예성, 강인, 려욱, 규현, 시원, 은혁, 동해, 신동, 성민으로 이뤄졌다. 11명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는 2005년 데뷔 후 다양한 외형을 보였다. 특히 변화가 잦았다. 그 중심에는 군복무가 있었다.
많은 보이그룹이 있지만,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해외 출신 멤버가 있거나, 학력 혹은 질환 등의 이유로 면제를 받는 멤버도 하나 둘 있기 마련. 하지만 슈퍼주니어는 활동면에서나 의무수행에서나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월드투어를 이끄는 K팝스타지만,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2년 여의 공백에도 연예계 무사 안착이 이뤄지고 있는 것.
2010년 7월 멤버 강인이 처음 현역 입대했고, 2011년 9월 멤버 김희철이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김희철은 과거 규현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마쳤다.
김희철 뒤로 리더 이특이 2012년 10월 현역 입대했고, 예성이 2013년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슈퍼주니어 자리를 비웠다. 하지만 여전히 그룹은 활발하게 활동했다. 멤버 둘 셋 정도 없어도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슈퍼주니어.
강인, 김희철, 이특, 예성이 사회로 복귀하자, 2015년 3월 연달아 신동과 성민이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해 10월 멤버 동해는 의경, 은혁은 육군으로 입대했다. 11월에는 멤버 최시원이 동해를 따라 의경으로 복무를 시작했다. 2016년 10월 멤버 려욱이 현역 입대했고, 12월 신동과 성민이 제대했다.
그리고 2017년 5월 규현이 슈퍼주니어 멤버 마지막으로 군 복무를 위해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과거 교통사고로 입은 부상 탓에 규현은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 강인, 김희철, 이특, 예성, 신동, 성민. 그리고 오는 7월 동해와 은혁, 8월시원이 복무를 마친다. 려욱은 2018년 7월, 규현은 2019년 5월로 의무를 완성한다. 2019년 하반기, 열한 명으로 다시 뭉친 슈퍼주니어를 볼 수 있겠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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