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유느님’ 유재석까지 나온다. ‘개그콘서트’ 900회가 환상의 역대급 라인업이 완성된다.
1일 유재석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KBS2 ‘개그콘서트’ 양측은 TV리포트에 “900회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 현재 스케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개그 무대, 후배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보낸 유재석. 직접 무대에 서며 열혈 응원에 나서는 것이다.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은 앞서 김준호, 김대희, 김병만, 이수근, 남궁민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상황. 여기에 유재석이라니.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환상의 라인업이 완성되는 것이다.
김준호, 김대희, 김병만, 이수근은 KBS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함께 이끈 개그맨들. 숱한 인기 코너와 유행어들을 탄생시키며 ‘개그콘서트’를 국민 개그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이들의 귀환, 또 어떤 역사를 새로 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최근 KBS 수목드라마 ‘김과장’을 인기리에 마무리한 남궁민의 출연 역시 신선하다. ‘미녀 공심이’, ‘김과장’을 통해 코믹한 모습을 어필한 남궁민. 개그무대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칠까. 애드리브까지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만큼, 개그맨들 못지 않은 무대를 완성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18년, 900회 역사를 갖고 있는 ‘개그콘서트’. 이 든든한 지원군들의 출격으로 또 하나의 레전드 특집이 탄생할 듯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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