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연극인 고(故) 윤소정의 영결식이 오늘(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엄수된다.
영결식에는 추도사를 맡은 배우 길해연을 비롯한 많은 연극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길해연은 추도사를 앞두고 TV리포트에 “선생님이 저를 친구처럼 딸처럼 아껴주셨다. 그런 관계를 가족 분들도 알고 있어서 추도사를 맡게 됐다”며 “울지 않고 보내드리려 한다. 잘 될진 모르겠지만”이라고 슬픔을 표출했다.
윤소정은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올초까지도 SBS ‘엽기적인 그녀’ 촬영으로 연기 혼을 불태운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많은 사람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윤소정은 영화감독 겸 배우 고(故) 윤춘봉의 딸로, 1962년 TBS 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드라마와 연극, 영화를 넘나들며 55년 넘게 활동했다. 대표작은 영화 ‘올가미’, 유작은 ‘엽기적인 그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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