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레드벨벳→엑소→소녀시대→슈퍼주니어→유노윤호 혹은 샤이니”
2017년 하반기에도 SM엔터테인먼트는 바쁘다. 연이어 컴백을 선언했기 때문. 특히 지난 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서 가수들이 직접 새 앨범 기대를 높였다.
첫 주자는 레드벨벳이 맡았다. 9일 정오 새 미니앨범 ‘The Red Summer’(더 레드 서머)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빨간 맛 (Red Flavor)’으로 레드벨벳은 화려하면서도 뜨거운 여름을 자신했다. 업템포 장르곡 ‘빨간 맛’은 중독성 높은 후크와 에너지 넘치는 멜로디로 밝은 에너지를 전한다.
바통은 엑소가 이어받을 전망. 엑소는 올여름 컴백을 위해 공식 트위터에 ‘인스턴트 언락’ 기능(게시물 아래 트윗 버튼을 통해 트윗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특별 영상이 오픈되는 기능)까지 준비했다. ‘The War’(더 워), ‘Ko Ko Bop’(코코밥) 등의 컴백 키워드를 공개했다. 엑소는 무대에서 “곧 컴백이다. 저희가 달아올랐으니 이 더위를 강타할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자신했다.
8월 5일 데뷔 일에 맞춰 컴백하는 소녀시대. 동시에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는다. 그에 대한 기대도 컸다. 멤버들은 “올해 소녀시대 데뷔 10주년이다.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는 생각이다. 저희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며 사랑을 당부했다.
그리고 10월 컴백을 일찍이 밝힌 슈퍼주니어도 있다. 이날 4인조로 무대에 오른 슈퍼주니어는 가을 컴백에는 외형을 키울 것을 예고했다. 오는 7월에는 은혁 동해, 8월에는 시원이 군 제대한다. 이들의 합류로 슈퍼주니어는 7인조로 확장될 수 있겠다. 자숙을 택한 강인과 성민, 내년 제대하는 려욱과 규현은 제외된다.
이외에도 지난 4월 현역 제대한 유노윤호가 솔로곡 ‘Drop’ 무대를 새로 발표했다. 동방신기 다른 멤버 최강창민이 현재 군 복무 중이기 때문. 비록 혼자 무대 섰지만, 유노윤호는 스펙터클 무대를 이끌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 하지만 유노윤호의 솔로무대는 그리 오지 가지 않겠다. 최강창민이 오는 8월 제대를 앞두고 있어 올해 안에 동방신기의 컴백 무대를 기다려볼만하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완전체로 선 샤이니 역시 완전체 행보를 궁금케 했다. 현재로써 샤이니의 올해 컴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혀진 건 없다. 하지만 멤버들은 “꾸준히 공동의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해 팬들을 흥분케 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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