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장 특별한 시간을 가장 특별한 존재와 함께 했다. 2017년 크리스마스 연휴를 팬들(인투유)과 함께 보내고 싶다던 인투잇의 소원은 이뤄졌다. 보다 가까이서, 보다 따뜻하게, 보다 친밀하게 만날 수 있는 ‘인투잇의 파라다이스’였다.
그룹 인투잇(IN2IT)은 지난 24일에 이어 25일 크리스마스 공연을 진행한다. ‘인투잇 윈터 파라다이스(IN2IT’s Winter Paradise)’를 타이틀로 총 4회에 걸쳐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팬미팅을 이끌기 때문.
인투잇은 멤버 지안, 연태, 인호, 현욱, 아이젝, 인표, 진섭, 성현으로 구성된 8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10월 26일 첫 앨범 ‘카르페디엠(Carpe Diem)’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인투잇은 여느 아이돌 그룹과 다르다. 2016년 Mnet ‘소년24’를 통해 론칭된 그룹으로 데뷔 전 유닛블랙 등의 활동으로 상설공연 260회를 열었다. 공연 경험으로는 또래 아이돌과 비교할 수 없는 이력을 썼다.
무대에 선 이들은 “데뷔 후 역동적인 무대를 많이 못보여줬다. 그래서 이번에 보여드리겠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런 시간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야 한다. 여러분은 일부러 우릴 보러 왔다고 생각한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징글벨’ 등의 캐럴로 시즌 분위기를 낸 인투잇은 ‘AMAZING’ ‘PARADISE’ ‘CADILLAC’ ‘BOOM’ ‘뺏겠어’ ‘STARLIGHT’ ‘RISING STAR’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워낙 공연으로 자주 만난 터라 팬들의 충성도는 남달랐다. 멤버들의 재능과 매력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에 끈끈하게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인투잇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객석을 돌아다니며 준비한 선물을 나눠줬다. 몇몇이 아닌, 단 한 명도 빼놓지 않고 모두에게 선물이 배당됐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연은 멤버 둘씩 MC(인호 지안, 연태 아이젝, 성현 현욱, 진섭 인표)를 맡아 그때 마다 다른 재미를 안겼다. 그림일기, 탁구대결, 진실게임, 쿠킹타임, 운세풀이, 드라마 어워즈 등의 코너구성은 맞춤식 이벤트였다, 특히 ‘도깨비’, ‘별에서 온 그대’, ‘겨울연가’, ‘러브액츄얼리’ 등의 패러디 연기 도전은 팬들을 반색케 했다.
멤버들은 “올해 저희가 데뷔하고, 올해 마지막도 여러분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됐다. 가장 특별한 이틀을 함께 보낼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 지금 이곳이 우리에게 가장 특별한 파라다이스라고 생각된다. 내년에도 인투유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노력하겠다. 지켜봐달라”고 당부하며 내년 크리스마스 만남을 약속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MMO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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