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과거와 현재가 만났다. YG패밀리가 집합했다. 등장만으로 화려했다. 빅뱅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식이었다.
태양과 민효린은 3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양 소재 중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4년 첫 만남 후 2015년 연인 관계를 밝힌 두 사람은 2018년 부부로 인연을 시작했다. 둘의 결혼은 빅뱅 멤버 중 첫 결혼이라 더 뜨겁게 주목받았다.
과거 YG패밀리의 끈끈함을 자랑했던 멤버들이 태양의 결혼을 축하해 팬들의 시선을 받았다.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청첩장을 SNS에 공개하며 결혼을 축복했다. 결혼식 참석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결혼식 당일에는 YG패밀리의 축하 세례가 쏟아졌다. 수장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년에 한 번 모자 벗는날”이라는 SNS 언급으로 결혼식 하객을 예고했다. 지누션 멤버 션은 아내 정혜영과 함께 태양을 축복했다.
현장을 찾은 YG패밀리 더 많았다. 빅뱅 직속 후배 위너, 블랙핑크 멤버들이 함께 했다.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가 아내 강혜정, 딸 하루와 찾았다. 투애니원 출신 씨엘과 산다라박이 하객패션으로 주목받았고, 자이언티와 이하이도 동참했다. 현재는 YG패밀리를 떠난 세븐도 태양과의 의리를 과시했다.
빅뱅 멤버 중엔 승리가 SNS에 결혼식 참석을 알렸다. 빅뱅 멤버들의 부모도 태양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빅뱅 멤버들은 다른 하객들과 달리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식장으로 진입했다.
태양의 예정된 군입대로 신혼여행을 미룬 부부는 이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애프터 파티를 진행한다. 호텔 측은 화려한 파티를 예고하며 적극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기독교식으로 본식을 치른 태양과 민효린은 자리를 옮겨 화려한 파티를 이어간다. 빅뱅 멤버 대성이 사회를 보고, 승리가 씨엘과 함께 축가를 불러 피로연 분위기를 달굴 것이라 알렸다. 이 자리에서 신랑 태양이 신부 민효린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는 소문도 전해져 관심을 받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김재창 기자,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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