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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發, YG行’…전소미 그리고 타이밍 [뮤직@리폿]

김예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예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로 안착했다. 떠나보낸 곳과 떠난 자, 새로 받은 곳과 옮긴 자의 타이밍이 묘하다.

전소미는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다. 투표로 1위, 곧 센터를 차지했다. 오디션 출연 당시 이미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유리한 위치였다. 전소미는 트와이스 데뷔를 위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이끈 오디션 Mnet ‘식스틴’으로 얼굴을 알렸기 때문.

그렇게 전소미는 팬덤을 통해 대중성까지 확장한 아이돌 스타가 됐다. 하지만 아이오아이 공식 활동이 끝난 후 전소미의 포지션은 애매해졌다. 솔로가수도, 배우도, 예능인도 아니었다. 굳이 구분 짓는다면, 연예인이었다.

지난 8월 2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소미와 전속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갑작스러웠다. 그러나 “전소미와 상의 후 합의했다”는 것과 해지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했다. 당연히 전소미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한 달여가 흐른 9월 22일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회사의 시총이 1조원 돌파에 맞춘 자축 메시지였다. 그러면서 회사 내부의 원칙을 언급했다. “아티스트들도 연습생이 된 순간부터 엄격한 자기관리를 요구 받습니다. 그 기준들을 계속해서 어기는 사람은 설령 데뷔를 한 이후라도 함께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습니다”고 밝혔다.

박진영의 2세 탄생 예고만큼이나 관심을 갖게 한 대목이었다. 원칙을 어긴다면, 데뷔한 연예인도 얼마든지 퇴출할 수 있다는 경고였다. 이는 곧 한 달 전 계약해지한 전소미를 떠올리게 했다. 물론 박진영이 추가로 실명을 밝히거나 추가 입장은 없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전소미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 블랙 레이블과 계약했다는 소식이 공개됐다. 마치 때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전소미의 새로운 선택이 흘러나왔다. 일각에서는 프로듀서 테디와 만남으로 ‘제2의 선미’를 기획한다는 기대도 나왔다.

이와중에 전소미는 시기에 맞물려 자신의 SNS에 “어디갔게” “여기와서 행복해(Happy to be here)”라고 연달아 올렸다. 해외여행 중에 찍은 사진과 함께 작성한 글이지만, 새로운 회사로의 이적을 뜻하는 이중적 의미로 풀이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지난 24일 더블랙레이블 측은 전소미를 향해 “아티스트로서 재능이 입증되고 잠재력이 무한하다. 다양한 시도와 활동으로 최정상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솔로가수 가능성을 내비쳤다.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약속한 시기보다 훨씬 빨리. 그리고 YG엔터테인먼트와 만나 새 출발을 논의했다. 그러던 중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전소미를 겨냥한 것으로 의심되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자 전소미의 YG엔터테인먼트 계약 확정이 발표됐다. 물론 아무런 연관성이 없을 수 있다. 공교롭게도 시기가 그랬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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