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오랜 기다림 끝에 송미진이 전한 임신 소감은 감격 그 자체다. 대만 남자와의 국제결혼이라는 용감한 선택, 그리고 그 결실을 3년 만에 얻게 된 터다.
송미진은 대만에서 3인조 걸그룹 드림걸스(송미진, 이육분, 곽설부)로 데뷔, 조금은 다른 길을 걸었다. 2011년 데뷔해 벌써 8년이다. 송미진은 분투 끝에 대만 연예계에서 훌륭하게 자리를 잡았고, 천생연분도 만났다. 2015년 대만인인 사업가 케빈(천카이원)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리고 3년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송미진은 TV리포트에 “남편과 내가 오래 기다린 만큼 감동도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처음엔 몸이 버텨낼까 걱정도 했다는 송미진. 그는 “적응해 나가는 걸 보면 생명의 힘이란 정말 위대하다는 걸 깨닫는다”며 “엄마가 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실감해 더욱 새 생명에 대한 책임감도 느껴진다. 많은 기대와 설렘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태어날 생명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출산 예정은 9월. 출산 후에도 활동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송미진은 “원래 한국과 대만 방송국이 같이 합작하는 한국 여행 프로그램도 하려다가 아기 때문에 일단 뒤로 미뤘다”며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선 짬짬이 활동은 할 예정”이라고 활동에의 의지도 드러냈다. 이어 “육아는 아무래도 대만에서 할 테지만 나중에 한국에도 데리고 가야죠”라고 답했다.
송미진은 대만인인 요식업 사업가 케빈(천카이원)과 2015년 5월 결혼, 대만에 정착했다. 현재 대만에서 연예 활동과 패션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송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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