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축구선수 손흥민이 귀국하자마자 만난 사람은 누구였을까.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류준열이다.
TV리포트 취재 결과 지난 29일 손흥민과 류준열이 논현동 한 한식당에서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으로 이 곳을 찾아 식사를 했고 자신을 알아본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친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초록색 모자(손흥민), 검은색 모자(류준열)를 나란히 눌러쓰고 식당을 찾은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월드컵 영웅, 톱스타가 아닌 또래 절친 청년들의 모습이었다.
류준열, 손흥민의 남다른 우정은 이미 잘 알려졌다. ‘축구 덕후’로 유명한 류준열은 평소 손흥민의 팬임을 밝혀왔다. 팬심으로 시작된 두 사람은 급격히 가까워졌고 연예계, 축구계 절친으로 발전했다.
류준열은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을 찾아 토트넘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의 경기를 직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골을 넣은 후 그를 향해 하트 세레모니를 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평소 SNS을 통해서도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절친’을 인증한 손흥민과 류준열. 여전한 두 사람의 우정이 훈훈함을 안기고 있다.
한편 지난 29일 귀국한 손흥민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에서 총 2골을 득점하며 활약을 펼쳤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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