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번엔 ‘마룬5’다. 해마다 미국에서만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super bow) 하프타임쇼에 오른 주인공 이야기다.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AFC) 챔피언과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 챔피언이 맞붙는 ‘슈퍼볼’이 3일(동부기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미국 내 시청률이 50%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사하는 쇼인 만큼, 하프타임을 빛내는 아티스트 라인업 또한 쟁쟁하다.
올해는 마룬5가 영광을 차지했다. 래퍼 트래비스 스콧, 빅 보이도 무대에 오른다.
당초에는 리아나, 카디B가 공연을 거부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NFL의 무릎 꿇기 시위를 촉발시킨 흑인 차별이 여전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동안의 라인업도 대단하다. 1993년 마이클 잭슨을 시작으로, 스티비 원더(1999년), 폴 매카트니(2005년), 롤링 스톤즈(2006년), 프린스(2007년), 마돈나(2012년), 비욘세(2013년) 등이 올랐다.
사건 사고도 있다. 2004년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경우, 함께 공연하던 자넷 잭슨의 가슴을 노출시키는 실수를 저질러 큰 비난을 받기도 했다.
가깝게 보자면 2017년 레이디 가가, 2018년 다시 돌아온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눈에 띈다.
한편, 이번 ‘슈퍼볼’의 광고비는 평균적으로 30초당 500만 달러(약 54억 4,600만 원)로 초당 약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시간대에 따른 차이는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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