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공조7’이 방송 시간대 변경을 선언했다. 결국은 예능 최강자 ‘미운우리새끼’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조7’ 제작진은 이런 반응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2일 tvN ‘공조7’의 변경된 편성 계획이 발표됐다. 기존 일요일에서 금요일로 편성이 변경되며, 오는 12일부터 적용된다.
현재 ‘공조7’에는 이경규 박명수 김구라 은지원 권혁수 이기광 등이 출연 중이다. 방송 시작 당시 이 멤버에 서장훈까지 총 7명이 함께했다. 하지만 서장훈이 중도 하차했다. 기존 출연하고 있던 SBS ‘미운우리새끼’가 금요일에서 일요일로 방송 시간을 옮겼기 때문.
본의 아니게 겹치게 출연이 된 서장훈은 ‘미운우리새끼’와의 신의를 선택하며 ‘공조7’과 이별했다.
하지만 ‘공조7’이 일요일에서 금요일로 방송 시간대를 변경했다. 공교롭게도 ‘미우새’가 방송되던 금요일 오후 11시대. ‘미우새’를 피해 이전 ‘미우새’의 자리로 이동한 모양새가 됐다.
이렇게 되면 서장훈의 ‘공조’ 재합류를 기대케 한다. 일각에서는 방송 시간대를 옮기는 것 역시 서장훈 출연을 위한 그림이 아니냐는 의심이 새어 나오는 상황.
이와 관련해 ‘공조7’ 측은 “서장훈의 합류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들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오는 7일 결방되며, 1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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