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하루는 눈물, 하루는 심쿵이다. 배우 이준이 사부곡과 로맨스를 오가며 ‘아버지가 이상해’를 하드캐리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진성준(강다빈)의 고백을 거절하는 변미영(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말에 진성준은 “혹시 안중희(이준)을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이 말에 변미영은 안중희를 향한 알 수 없는 감정을 깨달았다. 아직 그는 안중희를 이복오빠로 알고 있는 상황. 변미영의 고민은 깊어졌다.
이런 고민은 이미 안중희가 겪은 것이다. 앞서 이복동생으로 알고 있는 변미영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 안중희. 그는 감정을 지우며 변미영을 멀리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되고, 변미영이 이복동생이 아닌 남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 이에 대한 고민은 해결된 셈이다.
변미영과 관계에 대한 고민은 사라졌지만 아버지에 대한 배신감과 원망으로 물든 안중희. 그는 아버지 변한수로 살고 있는 이윤석(김영철)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생신축하드립니다 아버지”라고 인사했다.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안중희.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 지 긴장감이 높아진 것이다.
이어진 예고에서는 안중희가 그랬던 것처럼 그에 대한 감정 때문에 그를 피하는 변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안중희는 “변미영”이라고 그의 이름을 불렀다. 과연 두 사람이 꼬여버린 관계를 풀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16일 방송되는 ‘아버지가 이상해’가 궁금한 이유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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